왜 ‘온돌봄’인가요?

온돌. 바닥부터 서서히 데워지는 그 온기. 바닥에서부터 시작하지만 어느 순간 공간 전체를 훈훈하게 덥혀주는 따뜻함. 돌봄은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화려하게 드러나는 것이 아니라, 어르신의 하루 안에 조용히 스며드는 것.

현장에서 일하다 보면 자주 드는 생각이 있습니다. 조금만 일찍 알았더라면, 어르신이 이 상태가 되기전에, 보호자가 먼저 알고 있었더라면. 이 제도를, 이 서비스를, 이 선택지를. 그걸 몰라서 더 힘들어지는 경우를 너무 많이 봤습니다. 어르신도, 가족도, 함께 일하는 요양보호사도.

온돌봄은 그 ‘조금 일찍’을 위한 공간입니다. 어르신을 모시는 가족, 함께 일하는 요양보호사, 이 일을 막 시작한 분들에게, 현장에서 쌓은 것들을 나누고 싶습니다.

바닥부터 천천히 데우듯, 꾸준히 써나가겠습니다.